길안면 구수리 주민들, ‘정성 가득 김치’ 나눔

person 안동넷
schedule 송고 : 2025-06-23 09:25
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나눔은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힘

안동시 길안면 구수리 주민들이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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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금), 박연화 씨를 비롯한 구수리 주민 3명은 구수리 287번지 선진이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이재민 30세대에 김치 30통을 전달했다.

 

이번 김치 나눔은 주민들이 직접 배추를 구입해 마련한 것으로, 이웃을 위한 정성과 배려가 담긴 김치 한 통 한 통에는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박연화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사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이재민들은 “직접 담근 김치라 그런지 더욱 맛있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길안면 관계자는 “주민들의 진심 어린 나눔은 지역공동체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아름다운 마음들이 계속 확산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 회복의 밑거름이 되는 뜻깊은 사례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가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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