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초, 별빛 따라 쓰는 시, 전통 따라 배우는 마음
영양군 입암초등학교(교장 이흥수)는 지난 6월 20일(금) 오후, 본교 및 석보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빛 따라 쓰는 시, 전통 따라 배우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2025학년도 선바위 인성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인성캠프는 자연 속에서 학생들의 감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 중심 행사로, 금요일 방과후 시간부터 늦은 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전통문화 체험으로 구성된 태권도 공연 및 체험과 물놀이팀 대항전, 감성을 표현하는 시울림(시 쓰기 및 낭송)의 밤, 별자리 관측 및 체험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캠프에서 학생들은 우리 전통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고, 기본 동작을 따라 하며 예절과 인내심을 몸으로 익혔다. 이어 물놀이 활동에서는 물풍선 배구, 아이스 버켓챌린지, 물 옮기기 등 다양한 물놀이 활동을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협동심을 기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시울림의 밤 시간에는 꿈, 우정, 가족 등의 시제를 중심으로 미니 백일장을 개최하고 자신이 지은 시에 시화를 더해 친구들과 공감과 감동을 나눴다. 마지막 행사로 영양군 반딧불이 생태공원의 협조로 이루어진 별자리 관측 및 체험은 천문 강사와 함께 여름철 별자리를 알아보고 망원경을 사용하는 방법 등을 익히고 행성팔찌를 만들며 꿈을 키워 갔다.
캠프에 참가한 한 3학년 안○○학생은“ 우리 태권도가 이렇게 멋진 운동이라는 것을 알았고, 물놀이도 너무 즐거워 잊지 못할 하루였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흥수 교장은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함께 성장시키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 인성교육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의미 있는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입암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하여 감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인성 중심 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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