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빼껴온 글이 너무 많다고 아우성이라 한번 끌쩍여 봅니다. 네이버 지식IN에도 없는 ^^

덴뿌라는 テンプラ, 天麩羅(てんぷら) 등으로 표기합니다.
생선살과 야채를 밀가루, 물과 섞어 반죽하여 기름에 살짝 튀겨낸 음식이죠.
 
흔히 덴뿌라를 일어로 잘못알고 있는데, 사실은 포르투갈어 tempero를 음역한 것으로 영어의 temper에 해당하는 말로, 반죽하다, 담금질하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서구문명을 가장 빨리 받아들인 일본인들이 포르투칼인들의 음식을 보고 (기름에 튀겨먹는 것)물어 보았더니 텐뿌라라고해서 발음을 표현하고 그것을 다시 한자로 표기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을 연관지울 수 있는데요. 사원(寺院)의 표기입니다. a (Buddhist) temple 뭔가 비슷하지 않나요. 

당시에 포르투칼인들이 머물던 곳이 절입니다. 당연히 요리를 하던곳도 절이고, 그래서 절의 영문 표기도 덴뿌라를 해 먹던 곳 temple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