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김씨천전종택]

 

의성김씨천전종택(義城金氏川前宗宅)

문화재지정 : 보물 제450호

지 정 일 1967. 6. 23.

소 유 자 : : 김시우(金時雨)

소 재 지 :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280

형태및구조 : '巳'자형 단층와가

수량:

1동

문화재 안내

의성(義城) 김씨(金氏)의 종가인 이 집은 16c에 불타 없어졌던 것을 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 1538∼1593) 선생이 재건한 것이라 한다. 16c말 학봉 선생이 명(明)나라 사행길에 북경(北京)에서 그곳 상류층 주택의 도본(圖本, 설계도)을 그려다가 완성했기 때문에, 그 배치나 구조에 있어서 독특한 점이 많다고 한다. 건물은 '?'자형 안채와 '?'자형 사랑채가 행랑채와 기타 부속채로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巳'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안채는 다른 '?'자형 평면과 달리 안방이 외부 쪽에 놓이고 커다란 대청이 이중으로 되어있으며 동향(東向)하고 있다. 사랑채는 안채보다 오히려 깊숙히 별채보다 외진 곳에 배치되어 내객이 행랑채의 대문을 거치지 않고 곧장 사랑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그러나 조선후기(朝鮮後期)와 같은 남자 주인의 거처방으로서의 사랑채의 기능은 약하다.몸채(안채와 사랑채)는 1.6m가량의 높은 기단 위에 세워져 바깥채보다 높다 사랑채에 이어지는 부속채는 완전한 2층 구조로 되어 윗층은 서고(書庫)로 사랑의 대청과 이어지고, 아래층은 헛간으로 되어 있다. 집의 외관은 가지런하게 수평으로 이어진 지붕 위에 4개의 합각지붕으로 변화를 주어 아름답고 조화로운 형태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