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경하       작성일 : 2002-09-05 오후 2:47:59 조회 : 1018
  2 아이와 좌충우돌하며 사랑·소망 키워갑니다    
이주은.jpg(94.01 Kbyte)


<div style="display:none">fiogf49gjkf0d</div>나를 변화시킨 이는…
나를 나아주신 사랑하는 부모님이시냐 구요. 아니면  나의 반쪽이라 칭하는 나의 남편! 아니요!! 그럼 누구냐구요? 나를 변화시킨 이는 바로 나의 사랑하는  내 아이들이랍니다. 펜을 들면서도 조금은 쑥스럽지만 왠지 우리 아이에 대해 자랑하고픈 마음이 생깁니다. 네 살 딸아이 「이주은」, 두 살 사내아이 「이준석」 이 두 아이가 나의 자랑거리이자 나를 변화시킨 주인공들이죠.

주은이가 태어났을 때 “와∼ 예쁘다”, 천만의 말씀이에요. “와 진짜 못생겼다 누굴 닮았지.” 애기 아빠랑 한 입처럼 나왔던 말 이예요. 그런데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 속에서 묘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여보 우리 주은이 당신 닮은 것 같애. 귀는 난데 거참 피는 못 속여.” 이런 대화 속에서 끈끈한 무언가가 느껴지더군요. 남편, 아이, 나 이 세 명은  곧 하나였어요. 그 느낌은 끊어질 수 없는 단단한 끈으로 묶여진 그런 느낌, 아시나요? 아마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느껴보셨을 거예요. 

하루는 TV 시청을 하는데 20년  만에 아들을 찾는 내용이었어요. 이미  다 커버린 아들을 부둥켜안으며 하는 말이 “내 새끼 내 새끼구나.” 그렇게 보고싶던  내 새끼 이 말에 울컥거리며, 눈시울이 뜨거워지더군요. “내 새끼”라는 단어 이 단어 속에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우리 주은이를 낳고 기르면서 느꼈답니다. 

돌이 되기도 전에 걷고 짧은 단어를  곧잘 따라하는 주은이. 애교도 부릴  줄 알고 재롱도 보여주는 주은이를 보면서 그저 부모로서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이 있었죠. 첫아이라 많은 신경을 쓰고 항상 손에서 놓지 못했던 탓에 우리 주은이는 남에게도 가지 않고 할아버지 할머니 심지어는 아빠에게도 가지 않고 저에게만 매달렸죠. ‘그럴  수도 있어 나아지겠지’ 조금은 과잉보호를 하며 두고 보았더니 그건 처음 아이를 기르는 시행착오였어요. 어린이집을 보내도 적응 못하는 정말 사회성이 결여된 아이가 되어 버렸지요.

어떡하면 좋을까? 점점 우리 두 부부는 걱정거리가 되어  버렸어요. 하지만 해결책이 생기더군요. 그건 주은이의 동생이 생긴 거예요. 뱃속에 있는 아기를 「주은이 아기」라  불리우며 태어나서도 주은이 아기 찌찌 먹네 주은이 아기 응아했네 항상 주은이에게 누나라는 호칭과 함께 동생에 대한 사랑을 알게 했죠. 주은이는 정말 예전에  모습과는 다른 의젓하고 동생을 자랑스러워하는 꼬마 누나가 되었답니다. 주은이와 동생 준석이가  커 가는 모습 속에서 우리가족은 사랑, 행복, 기쁨, 소망을 키워 가는 행복한 가정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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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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