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하루를 삽니다

해가 지고 밤이 새고 날이 밝아야 어제도 있고 오늘도 있는데
한 번 태어나서 한 번 죽는  
사람은 그 누구나 하루를 삽니다
  
“내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렇게는 안 살거야”
아무리 다짐을 하여도  
사람은 그 누구나 오늘 하루를 살다 가는 인생 

다 같은 하루를 산다 하여도  
맑은 날도 있고 흐린 날도 있고
매섭게 추운 하루도 있고 따뜻하고 포근한 하루도 있습니다
윤사월같이 기인 하루도 있고
쥐꼬리같이 짧은 섣달 그믐날같은 하루도 있습니다

잘 되었다 잘 산다 하여도  
그 긴 하루에 제 부모 제 형제도 외면하고
제 몸이나 위하고 제 식구나 알고  
제 명패만 닦다가 가는 사람도 있고
춥고 짧은 하루 힘들게 살아도 나무도 심고 사랑도 심어
아름다움을, 고마움을, 그리움을 심고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이 하루를 어떻게 살다가 어디로 가시렵니까?  
그대는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별로 한 일도 없이 금년도 벌써 10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가을이 바쁘지만 저녁이면 서늘해지는 바람결에 드높아 지는 하늘의 별을 보십시오. 

땅이 있으면 하늘이 있는 것 같이 이 생이 있으면 내세가 있고  
이 세상이 있으니 하늘나라도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나님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 아들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를 부르고 계심을 아시는지요. 
     부모가 자식을 찾듯이 하나님은 인생을 찾으십니다. 
     우리같은 인생도 찾으십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