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의 물과 땅 아래의 물  
하늘의 물과 궁창 위 은하의 물까지
물이란 물을 다 창조하신 주님이 / ‘목 마르다’ 하십니다

“누구든지 목 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신 생수의 주인이신 주님이
‘내가 목마르다’ 하십니다

‘물 좀 달라’시는 주님에게
“왜 유대인 남자가 사마리아 여자에게 물을
달라 하시오” 한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같이
“왜 천상천하의 물을 다 지으신 주님이 목마르다
하십니까” 하고 / 당신도 여태 빈정대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랑에 목 마르신 주님 / 믿음에 목 마르신 주님이
이 물로 마중물을 삼아 생수를 길어 올리고
이 피를 생명줄로 받아 영생을 얻으라고
십자가에 못 박혀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며
‘목 마르다’ 하시는데

온 세상 주리고 목 마른 자들 속에서 
‘내가 목 마르다’ 하시는 / 주님의 타는 외침이 
들리지 않습니까? 들리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