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저는 한 줌의 흙입니다.

젊고 건강해도
늙고 병약해도
언제나 한 줌의 흙입니다.

멋있게 잘난 사람도
수수하게 그저 그런 사람도
지혜롭고 유능해도
어리석고 무능해도
그저 한 줌의 흙입니다.

세상이 다 알아주는 부한 사람도
세상이 다 두려워 하는 권세 있는 사람도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는 잡초같은 사람도
모두 다 한 줌의 흙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나 어떤 경우에나 어쩌지 못하고 돌아 갈
한줌의 흙입니다.

웃고 있는 이 순간에도 
흙으로 돌아가고 있는 
하나님! 
저는 한 줌의 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