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가꾸는 사람 

꽃을 가꾸는 사람은
언제나 꽃을 가꿉니다.
추운 겨울에도 온실에 불을 피우며 꽃을 가꿉니다.
그래서 꽃집에는 언제나 예쁜 꽃이 있습니다.

야채를 가꾸는 사람은
언제나 야채를 가꿉니다.
들에서도 고냉지에서도 사막에서도 야채를 가꿉니다.
장마에도 가뭄에도 야채를 가꿉니다.
그래서 야채가게에는 언제나 싱싱한 야채가 있습니다.

옷을 만드는 사람은 언제나 옷을 만들어서
옷가게에는 봄여름 가을 겨울 멋있는 옷이 가득하고
빵을 만드는 사람은 언제나 빵을 만들어
빵집에는 언제나 구수한 빵 냄새가 사람을 부르고 
자동차 만드는 사람은 언제나 자동차를 만들어
멋있는 새 차들이 해마다 선을 보입니다.

꽃같은 사랑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야채 같은 싱싱함으로 사람들에게 생기를 주고
무엇으로든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평안도 주도록
저도 평생에 한 가지라도 
가꾸게 하옵소서 
만들게 하옵소서

계절마다
온 세상을 새롭게 만드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