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까지만 해도 일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안동에 가곤 했던 사람입니다.
머.. 별루 미각이 발달하지 않아 
딱히 별미라던가.. 별식이라던가.. 추천할 만한 음식을 알지는 못하지만.. 
안동에서 이 식당은 제 기억속에 계속 남아 있어서.. 
지금도 있는지 궁금해서..

상호는 선미식당이엇던 걸루 기억합니다.
구 군청 옆으로 해서 상지대학으로 올라가는 길 초입에 있었는데..
칼국수 전문점이었죠..

칼국수
다른 도시에서는 칼국수는 그냥 국수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안동에서는 국수가 나오기 전에 조밥이 먼저 나오더군요.
약간은 거칠은 쌈과 함께 나오는 조밥에 
멸치젓을 보드럽게 갈아서 만든 쌈장을 쌈과 함께 싸먹으면 
그 맛은 ~~~음~~~~
기억납니다..
지금도 제 입 속에 
아니
머리속에 그 맛이 그려집니다.

어쩌면 내가 안동사람이 아니라서 그 맛이 더 기억나는 건지도 모르지만 
그 집..
정말 맛있었습니다.

몇 번을 먹어도 퍼지지 않게 나오던..
꼬들꼬들한 면발.. 

정말 궁금합니다..
아직도 있나요? 선미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