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내 통닭 골목의 H통닭에서 찜닭을 한마리 시켜먹었는디....
아무리 요즘 채소값이 올랐더라도 예전의 찜닭처럼 동일하게 야채가 들어있어야 하는디...
시금치 조금과 감자 큰것(썰어놓은것)3개에 작은것 2개. 거기에 파조금.....그리고  태양초 대충 썰은것 잔뜩, 제일 황당한건 당면.
예전엔 큰 젓가락으로 세번만 휘저으면 없어지던 그당면이 이제는 야채대용으로 그 찜닭이란 음식속에 과반을 차지하더군..
거기에 시간이 조금 지나면 우동가락처럼 굵어지는 당면. 보기에도 먹기 거북함.
정말 이젠 찜닭도 맘대로 못 시켜 먹을 형편임. 값은 엄청 올랐어요. 아마 18,000원이던가..
하여튼 통닭집 사장님들. 아무리 물가가 올라도. 음식은 예전 그대로 나와야 되는거 아닌가요. 맛만 예전 맛 그대로 하지 마시고.
당신들만 물가 타령하지 말고 손님들의 주머니를 생각한다면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