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가세"라는 음식점에서 있었든 황당한일.....갈비찜을 먹다가 상추가 모자라 좀더 달라고 했더니 종업원 아줌마 왈 "상추가 워낙 비싸서.." 그래도 먹다 모자라는데 어떡하냐고 돈더 줄테니 달라고 했더니 마지못해서 내오는거 하면 ....옆 식탁에 두 아주머니가  상추쌈이 나오는 요리는 아니지만 그보다 더 비싼 요리를 먹고 있었다 그 사람들도 상추를 좀 달라고 하니까 비싸서 못준다고 ...두번째 사정하다시피 이집 단골인데 그깟 상추좀 못주느냐고 조금만 달라고하니 이제 주인까지 나와서 하는말 야채가 비싸서 결국 그 사람들 못 얻어? 먹고...옆에서 보기에 내가 민망할정도...우리상추 두장을건넸더니..됐다고 하시면서....정말 거지가 얻어 먹어도 이보다 못할소냐.....비싸면 얼마나 비싸고 그럼 쌀때는 그냥주나.세상에 어쩜 음식장사하는사람이 이럴수가 있나....우리 속담에 음식끝에 정난다는 말도 있는데....어찌 밥장사를 돈만 생각하고 하는지 먹든밥이 목이 걸리는듯한 그날의 풍경을 잊을수가 없다 안동을 찾은 외지인이  안동음식의 거리에 그렇게 야박한 가게가 있다면 훗날 안동이라고 하면 어찌 양반이 어쩌고 고을이 어쩌고  할손가.,,,몇번인가도 그집의 종업원의 불성실한 태도에 언짠은적도 있었지만 이번사건은 정말 충격이었다. 야박한 그 상술에 두번다시 가고 싶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