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옥동에 음식점이 하나 개업했다.
위치는 쫄땅망한 세화마트 반대편에 있고, 상호는 "무교동 낚지뽁음"이었던 것 같다.
(상호가 확실한진 모르겠지만 그주변 100m 반경에는 낚지 관련음식점은 이곳밖에 없음)
결론부터 얘기하면 절대 절때 절때때.............  가지마라.
사먹으면 미친짓이다. 돈 아깝다!!
임신한 마누라를 위해 오랜만에 낚지뽁음을 먹으러 그 가게에 들어섰을때 사람이 엄청 많더라 
실내도 깨끗하고...
그런데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음식을 다 먹은듯한 사람들이 천장이나 벽을보며 멍하니 있더라. 
남자 손님들은 아주 너구리를 잡더만...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왔을때 그실망감이란...
13000원하는 음식치고는 너무성의 없는 음식과 밑반찬에 머리카락까지 서비스로(?) 주더라
음식맛은 형편없지 밥은 질어서 떡이고 서비스도 꽝이였다.
그래도 그 집에 맛있는건 하나 있더라. 그건 "참소주"라고...
돈 아까워 먹긴 먹어야겠기에 술기운 빌어 '쩝쩝쩝......'
나오면서 들었는데 얼마전에 개업했단다.
그럼 그렇지 그많던 사람은 모두 나같이 개업발에 속아서 "사람이 많으니까 맛있는 집이구나" 하고 
왔던 손님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