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토의 최남단인 전라남도 해남에는 토말이라는 고유지명을 가진 동네가 있다.

땅끝마을은 특히 연말(12월31일)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인다.

요즘 음식점들을 보면 상호에 "원조"라는 말을 너무나 많이 사용한다.

해남 땅끝마을은 아직도 땅끝마을로 불리우지만 완도대교가 놓여 완도가 육지처럼 되면서 땅끝마을이라는 고유명칭을 내어줘야했다.

땅끝마을은 "원조"이면서 아직도 땅끝마을로 불리우는 곳이다.

땅끝마을은 전체가 관광지화 되어 모텔 등 숙박업소들과 식당 천지다.

가급적이면 주민들과 합의를 잘 해서 싸게... 싸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멋진 볼거리를 놓치고 만다.

땅끝전망대와 땅끝탑에서 보는 일출이란 정말 환상적이다.

전망대에서는 날만 좋다면 제주도의 한라산까지 보인다니.. 돈 몇푼 주고 반드시 전망대에 올라볼만하다.

해남은 볼거리가 아주 많은 동네이다. 

드라마 촬영지(허준의 유배길?)부터 신비의 바닷길, 그리고 해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다는 어느 카페 등...

땅끝마을에서 일몰과 일출을 보고 하룻밤 묵었다면 보길도가는 배를 타고 들어가자.

보길도 가는 배삯(2004년 2월기준)은 한명당 편도 7000원, 차량은 운전수 포함해서 편도 14000원이다. 

보길도 들어가 랜트카를 빌리는 값보다 훨씬 싸게 먹히니 그냥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것이 좋다.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의 유배지이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정원이 있으며, 볼거리가 다양하다.

보길도를 나와 해남에서 들어온 반대방향으로 완도를 들리면 또한 볼거리가 많다. 

솔직히 이때쯤 되면 여비가 없으니 한번 돌아보고 나오면 된다.

보길도는 또 한번 가고 싶은 곳인데.... 성수기를 피해 가야 더 볼거리가 많다. 

앞에서 잠깐 이야기할때 땅끝마을이 12월말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고 했었다. 솔직히 해지고 뜨는거 볼려면 그곳까지 안가도.. 집 앞산이나 뒷산에만 가도 볼 수 있으니 그댄 포기하자.

적당할때 짐꾸려서 해남까지 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