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네이버에서 퍼온 것임

임진왜란 때 나라를 분연히 앞장섰던 승병대장 사명대사의 구국의지를 기리기 위해 선조가 명을 내려 사당과 영정을 봉안하고, 또 이후에 비석을 세웠다. 

표충비는 밀양의 지방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비석은 금이 간 채 비각 안에 세워져 있는데,일제때 사명대사의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떠는 일본 사람들에 의해 금이 가게 되었다고 한다.

또 표충비는 땀을 흘리는 비석으로 유명하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때 마다 땀을 흘렸다고 한다. 


아리랑으로 유명한 밀양은 나름대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고장이다.

안동사람들은 밀양을 한번씩은 들어봤다. 다른 어떤 이유때문이 아니다.

안동의 영호루와 함께 영남 3루로 손꼽히 것이 경남 진주의 촉석루와 경남 밀양의 영남루이기 때문이다.

안동지역에서 밀양의 표충비를 가는 방법은 승용차 이용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로 가서, 마산방면으로 빠진다. 

버스나 기차를 이용할 때에는 대구에서 타면 얼마 걸리지 않는다.

대구시의 고속국도를 타고 외곽을 돌아 화원으로 가면 다시 중부고속도로가 나오는데, 고속도로에 올라 마산방향으로 가면 합천을 지나 영산,부곡톨게이트가 나온다.

부곡은 부곡하와이로 유명한 여름철 관광지이다.

이 톨게이트에서 내려 직진을 계속하다보면 좌측으로 표충비,사명대사생가라는 안내판과 함께 길이 있다.

표충비와 사명대사 생가를 들려보고 시간이 된다면 미리벌민속박물관에도 들리자.

우리의 전통가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립박물관인데 관장님이 평생동안 모은 민속품들이다.

안방의 가구, 사랑방의 가구, 주방가구로 나누어 전시되어 있으며, 그 규모는 아담하지만, 관장님에게 멋들어진 설명을 부탁하자. 재미있고 신기한 말씀들을 많이 해 주신다.

박물관을 나와서는 우포늪도 들려보자... 너무 유명한 곳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