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를까요?

아름다운 사찰 용문사와 강이 돌아가는 마을(하회마을과 같은) 회룡포가 떠오릅니다.

용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입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절이며 고려 태조 왕건이 머문적이 있다고 합니다.

훗날, 천하를 평정하면 이곳에 큰 절을 일으키겠다는 맹세때문에 칙명으로 이 절을 중건하였고, 매년 150석의 쌀을 하사하였죠

1165년 중수하였으며, 1171년 태자의 태를 보관한 뒤 절 이름을 창기사로 바꾸었습니다. 국사가 된 것입니다.

이 절에는 세 가지 이적이 있었는데, 첫째는 두운의 창건 때 용이 영접한 일이고, 둘째는 은병을 캐어 절을 공사비에 충당한 일이며, 셋째는 절의 남쪽에 9층 청석탑(靑石塔)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할 때 4층탑 위로 오색구름이 탑 둘레를 돈 일이라고 합니다. 

문화재로는 윤장대(輪藏臺:보물 684), 용문사 교지(보물 729), 목불좌상 및 목각탱(木刻幀:보물 989), 대장전(大藏殿:보물 145), 자운루(경북문화재자료 169)가 있으며, 그밖에 현존하는 당우로 진영각(眞影閣), 명부전(冥府殿), 응진전(應眞殿), 회전문(廻轉門), 범종루, 강원, 천불전(千佛殿), 일주문, 요사채, 두운암(杜雲庵)과 1984년 화재로 모두 불탔다가 복원된 보광명전(普光明殿), 응향각(凝香閣), 단하각, 해운루 등이 있다. 

사찰을 올라가는 길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연인과 함께 손 잡고 거닐기 딱 좋은 곳입니다.

용문사 가는 방법은 너무 쉽습니다. 안내판이 잘 되어 있거든요.. 예천까지만 오세요.. 그리고 안내판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지금의 용문사는 한참 보수공사 중이라 볼거리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관리하시는 분이 이야기 하실겁니다...

"불사하고 윤장대 돌리시고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