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양철학 전문 출판사 <예문서원>에서 "한국의 사상가 10인"시리즈의 일환으로 "퇴계 이황"편이 출간되었습니다.  
다음은 <예문서원> 홈페이지에서 퍼온 글입니다. 


한국의 사상가 10인 - 퇴계 이황  
  ▶ 우리의 새로운 세기를 밝혀 줄 한국의 사상가 10인 - 퇴계 이황

 
  저자/역자 윤사순 편 저 
  발간일 2002년 12월 20일 
  가격 20,000원 → 회원할인가 18,000원 
  분류 예문동양사상연구원총서 | 한국성리학 
  포인트 900점 
 ......

   
<예문동양사상연구원 '한국의 사상가 10人' 간행위원회>에서는 우리의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기 위하여 해방 후 50여 년 동안의 연구사를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사상가 10人(원효, 의천, 지눌,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율곡 이이, 하곡 정제두, 다산 정약용, 혜강 최한기, 수운 최제우)을 선정하였다. '한국의 사상가 10人' 시리즈는 해당 사상가들의 사상적 면모를 보여 줄 수 있는 대표적 논문들을 주제별로 선별한 후 그 동안의 연구사에 대한 해제와 연구물 총목록을 정리하여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그 가운데에서도 '퇴계 이황'에 관해서 쓴 글이다.

판형: 신국판 양장본, 쪽수: 464쪽 

한국 철학의 거맥, 성리학 사상의 정점을 오르다 

'한국의 사상가 10人' 시리즈의 2차분 기획으로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율곡 이이』 3권이 출간되었다. 이번 출간분은 지난해의 '불교'편 『원효』, 『의천』, 『지눌』 출간에 이어지는 '성리학'편이다. 성리학은 조선의 개국 이후 사상계의 주도권을 장악하였으며 불교와 더불어 한국사상사 전체의 흐름을 양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성리학의 정점에는 퇴계와 율곡, 남명이 있다. 퇴계와 율곡이 성리학 사상의 정점에 있다는 데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이들의 학문은 각기 일가를 이루어 아직까지도 그 흐름이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남명의 경우는 사정이 그렇지 못했다. 정치적 의도에 의해 그의 학문은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온전한 평가를 받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와서 남명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어 왔고, 남명탄생 500주년이었던 지난해를 전기로 남명재평가 작업은 현재 절정에 이르고 있다. 온화하면서도 학문적 입장만큼은 단호하였던 철학자 퇴계, 우국애민의 충정으로 가득하였던 경세가 율곡, 추호의 불의도 용납하지 않았던 칼날 같은 행동가 남명. 이들의 삶과 사상을 읽지 않고서는 성리학을 읽었다고 말할 수 없다. 

이 세 권의 책은 해당 사상가들의 사상적 궤적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함으로써 성리학 사상의 핵심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보여 준다. 독자들은 이 책들을 통해 연구사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으며, 한국 철학에서 성리학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와 3인의 사상가가 성리학 내에서 지니는 위치가 어떠한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우리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전통 사상을 접목시킬 것인가 하는 새삼스런 고민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것이다. 


수록 논문 소개 

■해제: 퇴계 사상에 대한 연구 자취 ― 윤사순(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제1부 인간 퇴계와 그 학맥 
퇴계의 생애와 그 인간 ― 이상은(전 고려대학교 교수) 
퇴계학의 계보적 연구 ― 이가원(전 퇴계학연구원 원장) 

■제2부 퇴계 사상의 기본 구조 
퇴계의 자연관 ― 윤사순 
퇴계의 인간관 ― 이완재(영남대학교 명예교수) 
퇴계의 학문관 ― 안병주(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퇴계의 사회 사상 ― 김기현(전북대학교 교수) 
퇴계 이황의 예학 사상 ― 배상현(동국대학교 명예교수) 

■제3부 퇴계 사상의 심층 연구 
사칠논변과 대설·인설의 의의 ― 이상은 
존재와 당위에 관한 퇴계의 일치시 ― 윤사순 
퇴계 이황의 『심경부주』 연구와 그의 심학의 특징 ― 신귀현(영남대학교 명예교수) 
「경재잠도」와 퇴계의 거경수양론 ― 금장태(서울대학교 교수) 
『자성록』을 통해 본 퇴계의 위학방법론 ― 신귀현 

■부록: 퇴계 관련 연구물 목록 


필진 소개 

이상은(1905∼1976): 북경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와 문과대학장을 역임하였으며, 고려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하였다. 주요저서로는 『이상은선생전집』(전4권), 『현대와 동양사상』, 『유학과 동양문화』, 『퇴계의 생애와 학문』 등이 있다. 

이가원(1917∼2000):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있었으며 도산서원 원장 및 퇴계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성곡학술문화상,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여하였다. 주요저서로는 『이가원전집』(전23권), 『조선문학사』 등이 있다. 

이완재: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동아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주요저서로는 『공자에서 퇴계까지』, 『이것이 유교경전이다』, 『동양철학을 하는 방법』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중국 사상의 특질」 등이 있다. 

안병주: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및 전통문화연구회 이사장으로 있다. 주요저서로는 『유교의 민본사상』, 『유학개론』(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민본 유교의 철학적 지향과 그 현실적 한계」, 「퇴계철학의 형성과 전개」, 「율곡의 개혁주의와 민본사상」 등이 있다. 

김기현: 서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퇴계학과 남명학』(공저), 『퇴계와 함께 미래를 향해』(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퇴계철학의 인간학적 이해」(박사학위논문), 「유교의 상제례에 나타난 삶과 죽음 의식」 등이 있다. 

배상현: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대표저서로는 『기호 예학사상 연구』가 있으며 주요논문으로는 「구봉 송익필의 문학사상」, 「정한강의 예학사상 연구」, 「녹문 임성주의 사단칠정 연구」, 「성호 이익의 예학사상」 등이 있다. 

신귀현: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스위스 바젤대학교 철학·역사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 『현상학과 한국사상』, 『퇴계 이황, 예 잇고 뒤를 열어 고금을 꿰뚫으셨소』 등이 있고, 역서로는 『해석학』,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공역) 등이 있으며, 주요논문으로는 「후설의 지향성에 관한 연구」, 「지산 조호익의 학문과 사상」 등이 있다. 

금장태: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조선 전기의 유학사상』, 『조선 후기의 유학사상』, 『유교의 사상과 의례』, 『퇴계학파의 사상』(1, 2), 『성학십도와 퇴계철학의 구조』 등 다수가 있다. 


윤사순 편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 및 중국 북경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며, 북경 소재 국제유학연합회 부회장 겸 이사이자 곡부사범대학 종신객원교수이다. 저서로는 『퇴계철학의 이해』, 『한국유학논구』, 『한국의 성리학과 실학』, 『윤사순교수의 신실학사상론』 등이 있으며, 『퇴계선집』 등의 역서와 『한국의 사상』, 『사단칠정론』 등의 편저가 있다.
   
   
      1998-2001.
모든저작권은 도서출판 예문서원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