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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의 한방치료
 

1) 생리통의 증상은 어떤 것 들이 있을까요?
 
A: 단순히 복통, 요통, 골반통에서 그치지 않고 구토, 기분장애, 소화장애 등 전신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서 여성분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

 생리 시작 며칠 전부터 아랫배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몸이 무겁게 느껴지고, 손발이 차가워지는가 하면, 허리가 묵직하면서 아래로 한없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소화가 안 되는 동시에 우울하고 매사에 짜증이 나고 심한 경우 구토, 두통, 편두통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생리통은 개개인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심한 경우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10%나 된다고 합니다. 아랫배나 허리가 살짝 아픈 정도라면 어느 정도 참고 살아갈 수 있겠지만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극심해진다면 간단한 일상생활조차 하는 것이 어렵겠죠.

2) 생리통은 어떻게 분류할 수 있습니까?
 
A: 크게 나눠서 생리통은 자궁이 생리혈을 배출시키기 위해 수축하면서 생기는 원발성 생리통과 골반이나 자궁 속 질병 때문에 발생하는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뉩니다.

 원발성 생리통은 주로 젊은 층에 많이 나타나며 월경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 혹은 그 직후 허리부터 하체까지 쥐어짜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2~3일 정도 짧게 지속되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당연히 겪어야 하는 증상으로 여기고 해결할 의지조차 갖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통증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최근에 갑자기 통증 양상이 증가한다면 방치했을 경우 고통의 범위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하는 만큼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속발성 생리통은 자궁이나 골반에 질병이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흔하게 발생하지만 그보다는 호르몬 변화가 극심한 중년층에서 많이 보입니다. 원인으로는 해당 부위의 근종이나 내막증 혹은 선근증, 골반염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월경이 시작되기 1~2주 전부터 일어나기 시작하여 기간이 끝난 후에도 오랜 시간 아픈 것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속발성 생리통은 단순한 통증을 넘어 월경과다, 월경과소, 무월경 등 생리의 주기와 양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자궁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서 생리통 뿐만 아니라, 무월경 등 월경의 변화도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3) 생리통의 원인은 뭘까요?
 
A: 생리통의 발병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첫째 자궁과 골반강의 혈류감소, 둘째 골반강의 근육 및 자궁 평활근의 과도한 긴장, 셋째 호르몬 불균형, 넷째 자궁과 난소부속기에 질환이 생겼을 경우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4) 통증을 멈추기 위해서 진통제를 복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부작용은 없을까요?
 
A: 한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생리통에 시달리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참고 계시는 여성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생리기간에는 진통제를 꼭 복용해야하고, 심지어는 피임약까지 드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진통제는 통증을 감출 뿐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내성이 생겨 더 강한 진통제를 찾을 수밖에 없게 되고, 소화기 궤양과 간과 신장의 문제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임약으로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경우, 장기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난소의 예비력을 떨어뜨릴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피임약 복용을 중단했을 경우 임신시도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5) 생리통의 한방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A: 침, 약침 등으로 자궁 및 골반강의 근육 긴장을 풀고, 혈제가 포함된 한약으로 자궁 난소의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서 하복부와 골반의 냉감을 해소시키고 어혈과 같은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하며, 불균형한 호르몬을 정상화 시켜 보다 근본적인 생리통 치료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생리통 완화를 넘어 생리불순 개선, 자궁질환 억제 및 예방, 생식기능 향상을 도와드립니다. 

6) 오늘 내용 정리해 주십시오.
 
A: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 여성분들이 생리통으로 고통을 당하면서도 월례행사처럼 이를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당연한 생리현상으로 받아들이거나, 설령 질병으로 인식한다 하더라도 남들도 그러려니 하는 생각에 가볍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리통은 많은 여성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리 간단한 증상이 아닌 하나의 질병입니다.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채 방치해 두었다가는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 등 여타의 여성 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해진 월경통이나 생리불순이 있으실 경우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한방칼럼은 동흥한의원의 신지섭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동흥한의원 054-859-2521


2020-06-30 오전 9:17:04 / 동흥한의원원장 신지섭
©2020 andong.net
2020-06-30 오전 9: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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