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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염좌의 한방치료
 

1) 유별나게 발목을 잘 접지르는 분들이 있잖아요. 쉽게 염좌가 일어날 만한 조건들이 있을까요?  
 
A: 발목을 헛디디거나 꺾이면서 순간적으로 인대나 힘줄이 늘어나는 증상을 염좌라고 하는데요, 골절이 아닌 경우에 발목염좌라는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건강한 사람한테도 물론 발생할 수 있지만, 평소에 관절의 이완이나 근육의 약화, 이전에 발목 염좌를 겪었던 적이 있는 환자에게 더 쉽게 발생합니다. 계절로 따졌을 때는 바로 요즘같은 때 유난히 발목을 다치기 쉬운 시기인데요. 일교차가 크기도 하고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요즘 근육이나 인대가 긴장되어있기 쉬운데, 이러한 상태에서 적절한 준비운동 없이 순간적인 힘이 가해지면 발목의 손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 전후로 발목을 풀어주고 워밍업을 시행해 주는 것이긴 하지만, 발목을 다치는 상황이 꼭 운동을 할 때 뿐만이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버스에서 내리다가 삐끗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준비운동이랑은 거리가 좀 멀겠죠. 일단 발목을 이미 다쳐버렸다면, 초기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이후에 재활운동을 통해 마무리해준다면 건강한 발목으로 돌아가실 수 있겠습니다.   
 
2) 발목을 접질렀을 때 어떤 사람은 금방 낫고, 어떤 사람은 오랫동안 아프면서 재발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뭘까요? 
       
A: 모든 염좌가 똑같지 않습니다. 당연히 더 심한 염좌가 있고, 비교적 가벼운 염좌가 있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서 예상할 수 있는 경과에도 당연히 차이가 납니다. 먼저 발목을 삐어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인대가 늘어났다'라는 표현일 거에요. 실제로 인대는 신축력이 거의 없는 뻣뻣한 조직이기 때문에 늘어나기 보다는 일부가 찢어진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전체 인대를 기준으로 10프로 정도 수준에서 가벼운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흔히 늘어났다고 표현하고 30프로에서 50프로 혹은 그 이상에 대해서 손상되는 경우에 인대파열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인대의 손상이 확실하게 의심되는 경우는 4주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인대는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회복이 느립니다. 한편으로 발목을 가볍게 다쳤는데 초기에 많이 아팠더라도 1~2주 안에 금방 나았더라 하는 경우는 대부분 힘줄의 손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대 손상이 보이지 않고 부위나 증상이 힘줄손상에 가까운 경우는, 적절한 요법과 관리를 통해 빠르면 1주 안에도, 일반적으로 2주 내외의 경과를 통해서 완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물론 연령과 성별, 개인의 회복력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하고, 특히 여러번 반복해서 다친 발목이라면 좀 더 오래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3) 발목 염좌의 응급처치와 초기관리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A: 발목 손상의 응급처치는 PRICE 요법이라고 부르는 원칙에 따라서 시행하는데, 아주 단순하게 표현하면 냉찜질를 해주고 누워서 다리를 올리고 있으면서 최대한 많이 걷지 않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냉찜질은 3시간 정도 간격으로 시행하거나 통증과 붓기가 심할 때는 수시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누워서 혹은 잘 때 다리와 발목 밑에 베개를 한두개 정도 받쳐주어서 붓기가 빠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정이나 압박을 해주는 것도 좋지만, 당장에 필수적인 조치는 아닙니다. 특히 주의할 점 한가지는 초기 염증기에 온찜질이나 목욕 등을 하게 되면 발목이 퉁퉁 붓고 아파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만성적으로 발목염좌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만성 발목염좌 환자분들의 통증관리와 재활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적으로 짧으면 1~2주, 길면 4주 정도의 경과를 통해서 대부분의 발목염좌나 통증이 사라져야 하는데, 실제로 이보다 훨씬 오랫동안 발목이 잘 낫지 않아서 고생하시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먼저 가장 흔한 이유는, 제대로 안정을 취하지 않고 그 사이에 계속 많이 걷고 서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의 만성발목통증에는 재활이 필수적인데요, 밸런스재활요법 등을 통해서 이러한 만성 발목 통증에 대한 재활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밸런스재활요법은 오른쪽, 왼쪽 한 발로 서보는 동작을 통해서 스스로 검사해보실 수도 있는데요, 만약 한쪽 발로 서있기가 잠시도 어렵다면 발목의 고유수용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재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 마지막으로 발목염좌의 한방치료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A: 발목염좌를 일반적으로 단순히 반깁스와 진통소염제 등을 처방받으시는 것에 비해서 한의원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관리와 재활이 가능하 수 있습니다. 초기 발목염좌의 관리에 있어서는 물리요법, mps근육침요법, 약침요법 등을 통해서 발목과 다리의 근육긴장을 이완해주고 손상된 인대와 힘줄을 자극하여 회복을 촉진해 줄 수 있습니다. 붓기와 멍이 심한 경우는 부항시술이나 어혈한약을 처방해서 빠른 순환을 촉진해주기도 합니다. 특히 만성의 경우 초기 염증반응도 이미 지나간 상태이고 그대로 나둬서는 회복이 더딘 경우가 많아서, 적극적으로 손상조직의 회복을 자극해주면서 재활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한방칼럼은 동흥한의원의 신지섭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동흥한의원 054-859-2521


2020-11-16 오전 9:51:23 / 동흥한의원원장 신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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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오전 9: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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