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넷 | 맛있는집 | 문화관광 | 엔터테인먼트 | 포토팟 | 커뮤니티
뉴스 인터뷰/기고 칼럼 유쾌한 스토리 포토/만평 기사검색 기사제보/취재요청
아나키스트가 본 세상
한방칼럼
배옥의 고향편지
도연의 문화산책
안동의 인물
피재현의 雜感
이 풍진 세상
안동에 사노라면
음식문화지도
포토벨
> 안동뉴스 > 칼럼 > 한방칼럼
 
한방정보_소갈병
 

1) 당뇨병을 한방에서는 소갈병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소갈병이란 어떤 것인가요?   
 
A: 당뇨는 동의보감에서는 소갈병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잘 분해하면서 몸이 여위고, 갈증이 나면서 물을 많이 마시는 병증입니다. 소갈에 “소”자는 태운다는 뜻이며 “갈”자는 입이 마른다는 표현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소갈병을 갈증이 심한 소갈, 소화기능이 항진되어 많이 먹는 소갈, 소변을 자주 보고 탁하고 끈적끈적한 소갈병으로 세가지로 분류하고 있고 치료법도 세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공복혈당과 식후 혈당에 당뇨약의 지속시간 등에 의해 현대의학의 당뇨관리지침과는 달리 폐,위장,신장 등에 의해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당뇨병으로 구분하고 치료법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2) 당뇨병의 원인은 인슐린을 분비하는곳은 췌장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췌장의 이상이 아니라 폐,위, 신장 등에 의해 다양하게 당뇨병이 올 수 잇다는 얘기군요. 그럼 당뇨가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서 어디서 온 병인지를 알 수 있나요?
 
A: 네, 우선 세가지 소갈병을 상,중,하로 나누어 상소, 중소, 하소 라고 하는데요. 상소는 갈증과 물을 많이 마시며, 입이 마르고 혀 마시는 양에 비하면 소변량은 적으며 소화나 대변은 정상입니다. 대개 위장에 열이 많아 폐의 진액이 소모된 것으로 권태무기력합니다.  폐가 마르는 것을 다스리기 위해 진액을 공급해 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중소는 소화기능이 과열되어 몸이 마르게 되는데, 열이 폐, 위, 대장에 과도하게 쌓여 소화가 잘되어 음식을 많이 먹어도 더욱 마르고 반대로 신체는 더욱 수척하여지고 갈증은 있으나 물을 많이 마시지는 않습니다. 변비가 있고 소변이 짙으며 냄새가 단내가 납니다. 쉽게 피로하며 현기증이 있기도 하고 무기력합니다. 위장이 과열 되어 생긴 것이므로 위장의 열을 내려 주고 맑게 해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3) 폐와 위장의 문제로 생기는 당뇨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는데요. 하소는 어떤 윈인으로 생기는 건가요?
 
A: 하소는 소변이 자주 보고싶고 탁하며 끈끈합니다. 얼굴이 검어지고 얼굴이 수척하여 집니다. 열이 몸의 하부에 쌓여 신장의 진액이 고갈되니 대퇴부와 무릎이 마르고 약해지며 뼈마디가 시리고 아프며 물을 많이 마시지는 않으며 맥이 가라앉아있고 가늘고 빠릅니다. 허리가 아프고 발기부전 등이 나타나며 신장을 견고히 하고 신장의 양기를 보충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4) 현대의학에서도 당뇨병이 치료가 힘들다고 하는데요. 한방에서도 소갈병을 위와 같이 치료했는데 치료가 잘 안 된 경우가 많지 않았을까요?
 
A: 그렇죠. 몇천년 전에도 현대의 당뇨병과 똑같은 병을 우리 선조들이 앓았었고 치료법이 있었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또 하나 당뇨, 즉 소갈병은 그때나 지금이나 난치 였나 봅니다. 소갈전병증이라고 하여 소위 오늘의 당뇨합병증에 대응하는 구절들이 있는데요. 소갈전병증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요.  소갈이 오래되어 낫지 않으면 변해서 옹저(피부괴사)를 나타내고 오늘날의 피부괴사 합병증인데요. 당뇨병성 발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종창을 보이기도 하며, 눈의 실명을 초래하기도 한다. 망막의 변형이 일어나는 합병증이죠. 이는 몸의 화열(火熱)이 더욱 심해진 탓입니다. 즉 폐, 위, 대장, 신장의 열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라고 합니다. 
 
5) 자, 그럼 역시 당뇨병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의학이나 현대의학에서도 난치에 속하고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관리를 잘 하여서 합병증을 예방해야 하는군요.
 
A: 당뇨병 환자 분들을 치료하다가 보면 역시 내당능장애 당뇨로 이행하는 시기에 치료 효과가 굉장히 높게 나타납니다. 위에서 소개 드린 소갈에 대한 한방치료법도 일찍 시행할수록 기대효과가 높은건데요.  고혈당을 개선하려면 금주가 기본인데요.
 근데 술만 마시는 것이 아니죠. 술에는 안주가 따르는 법이며, 술안주에는 고열량 식품이 많으며, 면 종류는 자체만으로도 당뇨에 좋지 않습니다. 알콜자체는 간에서 대사되어 대부분이 열량으로 소비되기는 하지만 알콜과 동시에 섭취한 음식의 열량은 보통이상으로 축적하므로 알콜이 위험하다는 얘기입니다.
알콜은 고열량 식품으로 혈당을 상승시키는 존재인데, 한편으로는 지방조직에서의 인슐린의 작용을 저해하는 논문이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극히 일부 당뇨환자에게 일정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음주가 인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극히 일부의 얘기이고 많은 위험을 가지고 있는 음주습관을 반드시 버려야 할 것을 간절하게 권고드립니다.

* 한방칼럼은 동흥한의원의 신지섭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동흥한의원 054-859-2521


2020-12-22 오전 9:44:00 / 동흥한의원원장 신지섭
©2021 andong.net
2020-12-22 오전 9:44:00



| 독자의견 - 총 0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

성명 비밀번호
자동입력방지
78241
좌측 박스안의 숫자를 입력하세요.


이메일 인쇄 퍼가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안동넷 경북 안동시 단원로 89 4층 로그인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서인
전화 : 054-843-5700, 054-856-5544, 팩스: 054-843-5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