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9월 12일(금) 오후 1시 안동영상미디어센터 2층(동부동 소재)에서 '2014 도시재생대학'을 개강했다.

안동에서는 처음으로 운영하는 도시재생대학은 (사)도시정책경영연구원의 연구진을 중심으로 중구동 일원의 주민 등 약 4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9월 12일부터 7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에 실시한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공공주도의 “하향식 도시계획”이 아닌 주민 스스로 지역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나 마을의 현안을 발굴하고 대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위주의 “상향식 도시계획”프로그램 과정이다.

특히 이번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발굴된 지역주민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안동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반영하고, 2015년 도시재생 일반국비사업을 공모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팀별로 주민참여도, 계획의 실현가능성,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도 하고, 우수팀으로 선정된 팀은 연말 LH연구원에서 실시하는 통합발표회에 참가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사업 구상단계에서부터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이해와 진행과정에서 발생되는 민원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고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간다는 성취감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