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과 한국근현대사학회(회장 박걸순)는 12월 3일(토) 오후 2시부터 안동대학교 지역협력관 103호 강의실에서 “경북인의 의병항쟁사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항일투쟁기 경북인이 보여준 나라사랑 정신과 실천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경북지역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첫 해인 2008년에는 전반적인 총론을 다루었고, 2009년부터는 ‘의병사 연구’? ‘자정순국 투쟁사 연구’, ‘만주지역 항일투쟁사 연구’?‘1920～40년대 경북인의 국내 항일투쟁사 연구’? ‘일제하 전시체제기 항일투쟁사 연구’와 같은 세부 주제를 다루었다. 올해부터는 경북의 독립운동을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보고자,  첫 주제로 경북인이 펼친 의병항쟁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학술회의의 발표 주제는 “경북지역 전기 의병장의 동학인식과 대응”(신진희: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14연대 진중일지를 통해 본 경북지역 의병항쟁”(한준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경북지역 의병 참여자들의 의병항쟁 이후의 활동”(이성우: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로 모두 세 주제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충북대학교 박걸순 교수를 좌장으로, 박맹수(원광대학교)?권영배(계명대학교)?권대웅(영남대학교) 연구자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경북지역 의병항쟁사를 보다 세밀하게 조명하는 자리라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 성과를 기초로 하여 경북지역 의병항쟁사 연구가 보완될 것이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전시?교육?홍보사업으로 이어질 것이다. 나아가 한국독립운동사에서 경북의 위치와 의미를 정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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