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증상 유사한 독감, 동시 대유행 우려 집단 면역 형성 중요
- 안동시의사회 지역사회 협의체, “11월 30일 무료접종 시작 결정”



안동시보건소는 안동시의사회와 공동으로 11월 30일부터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와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만 19세에서 61세의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11월 26일 안동시의사회와 지역사회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 확산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독감 유행에 대비하여 집단면역 형성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보건소와 안동시의사회에서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접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무료 독감예방접종 사업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시점에 독감과 동시 유행할 시 의료방역체계에 혼선이 야기될 것을 우려한 시와 의사회가 위기의식에 공감하며 추진하였으며 지역 의사회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시민들이 부담 없이 독감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연일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되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하여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시민은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받아야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double endemic)을 막을 수 있다.

만 19세에서 61세 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분증을 지참한 다음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지소, 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최영환 안동시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이 유사해서 올해는 독감 집단 면역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확산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독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라며 강조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민들의 추가 부담 없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도록 지원해 준 안동시 의사회에 감사하다.”고 하며“시민들께서는 올해 반드시 독감 접종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에 무료 접종을 해왔으며, 이번 조치로 만 19세부터 61세까지의 시민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비 없이 무료 접종하며 전 시민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