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크림치즈 파운드케익
2012년을 맞이하여 산뜻한 기분으로 첫 베이킹을 했다.
그동안 베이킹을 하면서 제일 불편했던 점이 핸드믹서가 없어서 손믹서로 팔이 빠져라 믹싱을 했던 점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믹싱을 하던 나의 모습을 안타깝게 보신 김수환이 모친님께서 친히 나에게 선물로 내려주신 핸드믹서를 드디어 첨 사용!
이런 언니가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하구나~
완전 편하다! 팔도 안아푸고 시간 단축에 골고루 섞이고.... 우와~~~ 대박!
이번 파운드 케익에는 크림치즈를 듬뿍 넣어서 부드럽고 리치하게 만들어봤다.
※ 사용한 재료
1. 박력분 150g
2. 크림피즈 130g
3. 설탕 100g
4. 버터 60g
5. 계란 2개
6. 베이킹파우더 3g
7. 레몬액기스 2ts
※ 만드는 방법
1. 실온의 크림치즈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2. 버터를 넣고 믹싱하고, 다음 설탕을 넣고 믹싱한다.
3. 계란을 2-4차례 나누어 넣어주면서 충분히 믹싱한다. (휘핑기로 2-3분 정도)
4.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잘 섞고, 레몬즙을 넣고 섞어준다.
5. 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담는다.
7. 주걱에 기름을 바르고 가운데 부분을 일자로 그어준다.
8. 180도 오븐에서 약 40분 정도 구워준다.
** 준비해두세요!!
크림치즈, 버터, 계란은 사용 2시간 전 냉장고에서 꺼내 놓는다.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는 미리 체에 쳐 두고, 오븐은 예열해둔다.
휘핑기를 처음 사용해서 그런지 아직 서툴다.
휘핑시간이 짧았던지 크림치즈가 골고루 섞어지질 않아서 군데군데 약간씩 뭉쳐 있는 현상이 발생 ㅠ
그래도~ 내가 딱 조아라 하는 식감과 맛~ 그리고 입안 가득히 퍼지는 크림치즈의 향기가 일품이었다.
금방 구운 따뜻한 파운드 케익 한 조각과 함께 머신에서 바로 내린 깊은 향의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올 한해도 열심히 살아보자는 다짐을 해본다^^
근처사는 김수환이가 먹어보더니 완전 감탄을 하며 환상이란다.
그리고 그날 밤 우연히 수환이의 일기장을 보게 되었는데....
오늘은 이모집에 가서 이모가 만든 빵을 먹었다.
치즈가 들어간 빵이라는데 부드럽고 파리바게트에서 산 빵 처럼 맛있었다.
우리 이모는 빵을 참 잘 만드는것 같다.
다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피자빵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귀여운것~
수환아! 다음에 피자빵 꼭 만들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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