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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피부가 약한 경우는 흔히 상처가 잘 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 때도 피부재생능력이 약하거나 피부가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피부의 특정부위가 긁히거나 자극을 주었을 때 지나치게 발적되는 경우에는 피부묘기증이라고 하며 치료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으나 한방에서는 몸에 지나치게 열이 있을 때 주로 발생하나 지나치게 냉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당뇨가 있거나 소모성질환, 심한 허로병에서도 피부의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현상을 관찰할수 있습니다만 이 경우는 주로 노인성에서 발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체질의 상태에 따라 열을 내리는 약을 쓸 수도 있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을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멍이 잘 드는 경우는 체내에 질병(혈소판 감소증, 빈혈)이 있어서 발생할 수도 있으나 여성의 경우 혈관이 약해서 생기는 단순성 자반증이 많으며 한방에서는 혈액순환개선제의 성격을 가진 활혈거어지제나 보혈지제를 변증을 통해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두가지 병증이 모두 피부질환이기는 하나 체질적 소인을 포함한 경향이 있어서 다소 장기적 치료가 요하는 경우가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의사 김봉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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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5-15 오전 2:10
피부가 약하거나 멍이 잘 드는 경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