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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변의 색깔이 진해지는 경우에는 속에 열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많은 경우에서는 방광에 열이 있을 때 소변이 진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광에 열이란 방광에서 발생한 열이라기 보다는 다른 장기의 열이 방광에 전해져서 내열(內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에 피로가 쌓여 열이 있는 경우에도 소변이 진해집니다. 간에 피로가 쌓여 간열이 생기는 원인은 과로나 음주로 인해 발생합니다.
심신의 기울로 인해 심장의 열이 소장과 방광에 열이 전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분노하게 되면 생기는 경우입니다.
또, 소변을 많이 참거나 방로과다한 경우에도 소변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내장 특히 심장이나 신장, 혹은 간장에 열이 쌓여서 방광에 영향을 미쳐서 소변색이 진해지거나 붉어지는 경우는 이러한 열을 풀어주는 치료를 해야합니다.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거나 이뇨제를 써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간혹 이러한 문제들은 몸상태가 좋아지면서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음주과도한 사람이나 과로로 인해 그러한 사람들은 피로가 풀리거나 술을 절제함으로써 좋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얼마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한의원이나 의원을 통한 검진, 진맥을 받아보셔서 현상태를 체크해보시고 나아가서는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속한 문제해결을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한의사 김봉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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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5-20 오전 12:22
소변색을 보고서 간단한 진찰을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