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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위와 장의 기능이 약한 경우는 체질적인 원인에서 기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부가 차면서 잘 체하고 변비가 있는 증상은 소음인에게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질이 소음인이 아니더라도 위장의 그릇된 습관(불규칙적인 식사습관, 자극성 있는 음식의 과용, 무분별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위장기능의 약화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체하는 증상이 춥거나 오한이 난 후에 심하다고 하는 것은 체하는 것이 배가 차서 생기는 것이라는 것을 짐작케합니다. 즉, 복부가 냉하면 추운 기후나 배를 차게할 경우 복통이나 식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오한이 난다는 것은 외감의 사기를 받았거나 몸이 과도한 긴장상태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모든 기운이 위기로 집중되는 과정에서 오장의 기운이 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며, 그 결과로 위장장애를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배는 위와 장이 주로 기거하는 곳이며 항상 따뜻하게 해주어야 그 기능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위장이 약하고 몸이 냉한 소음인형 체질이라면 더욱 그러해야합니다.
몸이 마르고 허약하며 속이 냉한 사람은 백출과 인삼을 많이 먹으면 좋습니다. 몸이 비만하면서 잘 체하는 경우에는 창출과 후박과 같은 약재를 통해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만 자세한 검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의사를 통해 맥진과 설진, 복진을 통한 보다더 근본적 대책을 세우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한의사 김봉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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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5-28 오전 2:12
대부분 체질적 소인에 의해 기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