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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방광염입니다. 오줌소태라고 하는 병으로 흔히 여성에게 많이 생깁니다. 연세가 많으신 여성에겐 특히 재발을 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는 방광이 허냉한 경우와 방광에 열이 차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연세가 많으신 분이라는 점에서 방광이 허냉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염의 경우는 몸을 과로하거나 피로해지게 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한방약재로는 주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한약재를 쓰게 되는데요, 오약, 익지인, 산약, 파고지와 같은 약재를 통해 민간요법으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광에 열이 심한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한의사의 상담후 쓸 수 있는 약재입니다.
한약재 이외에도 하복부에 뜸(구법)을 쓰는 방법(주로 단전부위에 뜹니다.)과 방광기능(하복부 기혈소통에 도움을 주기위해)의 개선을 위해 침을 맞는 방법도 의외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손가락에 순금반지를 착용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일반적으로 네번째 손가락에 순금반지가 이로운 체질은 태음인 체질입니다. 그리고, 태음인 체질의 경우 엄지손가락에 은반지를 끼면 됩니다.
마지막 손가락에 은반지를 끼는 체질은 소음인 체질에 해당되는 방법입니다. 소음인의 경우 중지가 비위에 해당되므로 비위를 보할 목적으로 중지에 금반지를 끼고, 신기가 강하므로 신기를 깍아내릴 목적으로 신장에 해당되는 애지에 은반지를 끼는 것입니다. 은반지와 금반지를 끼는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체질감별에 따라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체질에 대한 감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의사 구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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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6-29 오전 1:52
방광염의 한방치료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