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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는 사람으로 하여금 쉬어주라는 경고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따라서, 피로를 느낄 때 대부분은 쉬게되면 호전이 되고 피로를 극복하게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피로를 느끼게되고 팔, 다리가 쑤시고 아프다면 신체적인 이상여부에 대해 검진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경우는 허로증상이거나 간피로증후군인 경우와 유사합니다. 허로증상은 체질적으로 몸이 허약하거나 다른 특정 원인에 의해 몸이 허약해져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또, 특징적으로 간에 정신적, 혹은 육체적(비록 육체적 노동이 없다고는 하였으나) 피로가 과다하게 누적이 되어서 생길 수 있는 현상입니다. 한방에서는 근육은 간에서 영양을 받으므로 현재 나타나는 피로증상이 근육의 피로를 동반하고 있으므로 간피로와 관련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에 따른 일시적 피로도 있을 수 있으며, 비위의 상태나 심장, 폐의 기능저하로도 피로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발병시기와 체질(열체질인지 냉한 체질인지)에 따라서 그 원인이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자세한 한방적 검진이나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의사 김봉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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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06 오전 1:08
간에 피로가 쌓이면 근육에 통증이 생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