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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성 비염은 반복되는 재채기와 줄줄 흘러내리는 콧물, 심한 경우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는 난치병입니다.
난치병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치료가 어렵고 체질개선의 차원에서 완화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해마다 특정 계절이 되면 어김없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 골치거리이기도 하지만 몸의 컨디션이 좋거나 기력이 충분할 때는 알레르기 질환이라 하더라도 전처럼 심하지 않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체질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완치의 수준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한약으로만 의존해서 치료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경우 환경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먼지 알레르기의 경우 먼지의 원인이 되는 것을 제거해줘야하고, 날씨가 차서 생기는 알레르기의 경우 환경적으로 찬 온도에 대해 대비할 수 있는 옷이나 실내온도를 유지해줘야합니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실지로 운동을 하고나서 알레르기가 없어졌던 환자들도 있습니다.
적절하고 고른 영양섭취도 알레르기질환에 효과적이고 코주위를 지압하거나 맛사지하는 방법도 증상개선에는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치료가 어려운 만큼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증상의 개선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치료의 효과가 크지 않았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의사 구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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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06 오전 1:30
난치이긴 하나 치료는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