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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거동하기 어려운 분의 경우 방광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아서 복근이 경직되거나 하복부의 기의 순환이 되지 않아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으며, 장기간 누워있는 과정에서 감염이나 손상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하복부에 뜸을 뜨거나 복부 맛사지를 통해 다소 개선시킬 수 있으며, 후자의 경우에는 단지 소변상의 이상이라면 차전자를 매일 12그람 달여서 3회에 나누어서 복용하는 방법도 대증치료적 차원에서 시도해볼만합니다.(방광을 씻어내고 염증을 억제할 목적)
또한, 류마티스의 경우 단시간 낫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심해지는 것을 막고 완만한 호전을 위해 감자즙(감자를 갈아서 찌꺼기는 가라앉히고, 맑은 부분만을 마심)을 마시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경우도 심한 관절통증이나 마비부위에 뜸을 뜰 수 있습니다. 마비부위를 수시로 주물러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장기환자의 경우 보호자도 환자도 오랜 투병생활로 지쳐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보호자님의 간병에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어머니께도 치료를 위해 무언가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힘이 되실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의사 김봉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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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3-31 오전 1:0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