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유일재고택]

 

광산김씨유일재고택(光山金氏惟一齋古宅)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13호

지 정 일 : 1996. 1. 20.

소 유 자 : 김병문(金丙文), 김달수(金達洙)

소 재 지 :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613

규격 :

정침 8×8칸, 사당 3×1칸

수량 :

1동

연대 :

1700년대 말

문화재 안내

이 건물은 광산(光山) 김씨 유일재공파(惟一齋公派)의 종택이다. 이 파(派)의 선대는 퇴촌(退村) 김열(金閱)을 파조로 하고 있다. 그의 23세손인 담암(潭庵) 김용석(金用石, 1453-?)이 풍천면 구담리고 낙향하였고 이후 유일재 김언기(金彦璣)대에 이르러 와룡 가야(佳野)로 이거(移居)하였는데 도상(道常, 김언기 9대손)이 다시 이곳으로 옮기면서 이 집을 구입하였다고 한다. 담암은 점필재 김종직의 문인이었는데, 무오사화 당시 화를 피해 낙남(落南)한 분이다.유일재는 담암의 손자다.이 종택은 배산(背山)하여 넓은 들판을 바라보며 남서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집은 구(?)자형의 정침(正寢)과 사당(祠堂)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당은 정침의 좌후방(左後方) 약간 높은 언덕 위에 남서향으로 배치되어 있다.정침은 전면 중문간(中門間)을 중심으로 좌우에 사랑채와 행랑채가 일려로 연접하여 일자형을 이루었고 이들 각각이 양 익사(翼舍)로 안채와 연결되어 폐쇄적인 구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는데 사랑채는 좌측으로 돌출되어 날개 모양을 하고 있다. 기단(基壇)은 상면(床面)이 몰탈로 마감되어 있고 주초(柱礎)는 자연석으로 만들어 각주(角柱)를 세웠는데 귀를 접어 올려 다소 둔중(鈍重)한 느낌을 감해주고 있다. 상부가구(上部架構)는 오량가(五樑架)로 대량(大樑) 위에 동자주(童子柱)를 세워 종도리(宗道理)를 받게 하였으며 처마는 양 익사(翼舍)보다 약간 높게 구성하였다.사당(祠堂)은 일곽(一廓)이 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면(前面)에 반칸의 퇴(退)를 두어 개방한 삼문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