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모양의 양갱을 만들어 보겠다고 얼마전에 구입한 여러가지 모양 몰드!
팥양갱을 만들어 볼까나? 녹차양갱을 만들어 볼까나? 고민하다가 무언가 새로운 양갱을 만들어 볼 생각으로 이리저리 궁리 끝에 요녀석으로 결정을 했다.

※ 사용한 재료
1. 고구마 2개
2. 설탕 3큰술, 연유 3큰술, 계란 노른자 1개
3. 물 150ml, 설탕 50g, 가루한천 5g
4. 몰드

※ 만드는 방법
1. 고구마를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두께로 썰어준다.
2. 고구마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푹 삶아 준다.
3. 다 삶아지면 불을 버리고 뜨거울 때 곱게 으깨준다.
4. 설탕과 연유, 계란 노른자를 넣고 잘 섞어준다.
5. 한천을 물에 풀어서 약한 불에 투명해지도록 끓인 다음 설탕을 넣고 완전히 녹도록 끓인다.
6. 고구마에 5를 넣고 주걱으로 밑이 눌지 않게 10분 정도 저으면서 끓인다.
7. 몰드 안쪽에 물을 약간 발라주고 고구마를 부어서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굳혀준다.

고구마로 양갱을 만들면 퍽퍽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연유를 넣어서 부드럽게 했주었다.
잘랐을때 고구마의 섬유질이 그대로 보이는 것이 왠지 건강해지는 것 같다^^

반들반들 윤도 나고 맛도 일품이고~ 차갑게 해서 먹으니깐 더 맛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호박고구마로 했으면 색깔이 훨씬 예뻤을텐데...
하지만 아쉬워 하지 말자!
호박고구마로 다시 만들어보면 되지머~ ㅋ

그런데 DIY를 하면서 완성작과 과정샷을 열심히 찍고 나서 보면 사진 기술이 영 형편없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멋지게 찍을 수 있다면 내 작품이 더 빛이 날텐데 하는 아쉬움... 사진 좀 배워볼까나??
어디 사진 멋지게 찍어주실 찍사님 안계신가요?
단, 정실장님은 제외!!!!! ㅋㅋㅋㅋㅋ 사진찍을 준비만 한 하루죙일 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