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여성자원봉사운영회(회장 이정숙)는 저소득 가구 중 홀로 생계를 유지하는 독거 어르신의 정서적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11월 13일 어르신 20명에게 생신상을 마련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성자원봉사운영회 봉사활동이 줄어들었으나, 코로나19 위험 단계가 하향조정 됨에 따라 가족이 없거나, 사정상 생신을 혼자 보내게 될 어르신들을 위해 생신상 행사를 준비했다.

이전에는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미역국, 나물 반찬, 잡채, 과일 등 준비한 음식으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생신 축하 노래도 불러 드렸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벤트 행사는 생략하고 음식을 전달하고,  겨울철 생활하는데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건강도 살폈다.

생일을 맞은 어르신은 코로나19로 바깥출입이 없어 적적했는데 생일 음식을 받으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 받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평생학습원장은 “생신상 음식을 준비해 준 안동시여성자원봉사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방문형 봉사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