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학교급식센터(안동시 풍산읍 소재)가 농림수산식품부의 '학교급식 우수 농수산물 공급확대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모두 14개 신청 지자체 중 경북 안동학교급식지원센터를 「민간위탁운영모델」로 선정하여 시범운영하기로 하였다.

안동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 경북도 자체사업으로 사업비 12억5000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11월 준공식을 가졌으며, 식자재 전처리, 저온저장고, 식재료 공급을 위한 HACCP 시설, 냉동탑차 등의 최신시설과 장비를 갖춰 친환경인증을 받은 쌀을 비롯한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농산물을 안동지역 58개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안동시학교급식센터는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우수 농수산물 원물 확보 및 직거래 매취자금, 저온수송차량, 농어촌 체험·교육비용, 식재료 컨설팅 비용 등으로 21억원이 지원된다.

박순보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계약재배ㆍ공동구매 중심의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우수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고품질의 식재료 공급확대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아울러 직거래ㆍ공동구매 및 학교급식 운영방식의 활성화로 미래세대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증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