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단장 김태명)은 지난 10일 ‘건강한 여름나기 - 태화동 이웃과 함께하는 서늘맞이’ 에어컨 설치 사업을 실시했다. (＊서늘맞이: 여름의 무더위를 피하여 시원한 바람을 쐼)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은 지난 월례회의에서 팀별로 경로당 활용 사업, 어르신 스마트폰 사용 교육 등 소규모 사업을 정했다. 이를 위해 현장 확인과 자원 활용 방법을 연구하는 등의 계획도 마련했다. 그중 ‘사랑 더한 행복 나누리’팀(팀장 이대교)에서는 최근 폭염과 장마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 없이 더위를 견뎌내고 있는 취약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이 사업을 직접 선정하고 계획하였다.

행사 당일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사랑 더한 행복 나누리’팀원이 모여 에어컨 설치 작업에 힘을 보태주었으며, 여름 이불을 전달하고 집 내부 청소와 마당 풀 뽑기 등 환경정비도 함께 시행해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이대교 팀장은 “무더운 여름날 에어컨 없이 지내는 어르신의 건강이 걱정되었는 데 이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저의 팀에서는 태화동 주민의 복지 욕구를 면밀히 파악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돌봄의제를 발굴하고 시행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