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자존적 자유와 순수를 담은 한편의 담색 수채화 같은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하영일)은 12월 12일(금)과 13일(토) 양일간 백조홀에서 뮤지컬  녹차정원 을 공연한다.

  백상예술대상 연극상, 서울연극제 대상의 강영걸이 연출을 맞고 이문수, 우상민 등 연극과 영화, 뮤지컬에서 명연기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옥랑희곡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이시원 작가의 따뜻한 바램으로 훈기어린 마음 가득한 가족 사랑과 순수 자유로의 갈망을 담고 있다. 뇌성마비인 형에 대한 가족의 사랑과 스스로의 자존에 대한 깊이 있는 울림은 작품의 씨줄과 날줄로 교차하면서 한편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고품격 제작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우수 콘텐츠를 바탕으로 작품성 있는 강소형 공연을 제작해 제작 극장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재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공연예술의 질적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공연은 1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전화 054)840-3600 및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andongart.go.kr)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