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호종일기]

 

운천호종일기(雲川扈宗日記)

문화재지정 : 보물 제484호

지 정 일 1968. 12. 19.

소 유 자 : : 김승태(金昇泰)

소 재 지 :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279

규격:

가로 16m 세로 30m

수량:

3책

문화재 안내

이 책자는 귀봉 선생의 아들인 운천(雲川) 김용(金涌, 1557∼1620)선생이 임진왜란이 발발한 뒤 의주로 몽진한 국왕인 선조(宣祖)를 수행하며 쓴 일기(日記)이다. 작성기간은 1593년 8월부터 1594년 6월까지의 약 1년 간이다. 호종일기는 평화시의 {정원일기(政院日記)}와 유사한 것이나 임진왜란 중 행재소(行在所)에서 사관(史官)들이 호종하면서 당시의 모든 정사를 기록한 것으로 1차 사료로서의 값진 기록이다. 예를들면 실록(實錄)에는 국왕이 환도도중(還都途中)에 재령(載寧, 황해도 중앙에 위치한 군)상의 민가(民家)에 도착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본 책자에는 그 집 주인의 성명까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정확하며, 자세하다는 점이다. 이 소중한 자료는 후인들의 망각 속에 뭍혀 있다가 1925년 9월에 발견하여 3책으로 장첩(粧帖)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