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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 - 해무리, 달무리, 갈무리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도대체 왜 이런지 몰라 
                                (중략)
이제는 정말 잊어야지 오늘도 사랑 갈무리“

나이를 어느 정도 잡수신 분이나, 노래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아~!” 하셨을 것이다.

그렇다. 영원한 젊은 오빠, 나훈아씨의 노래 '갈무리’다.

뜬금없이 웬 노래냐고?

안동시청제공

뜬금없긴 해도 갈무리란 단어의 뜻을 아신다면 조금은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한다. 갈무리는 간단하게 얘기하면 마무리, 일을 잘 처리해서 마무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연말이 되어 한 해를 잘 마무리하자는 의미에서 잠깐 떠올려 본 단어다.

의미는 전혀 다르지만, 기상학에서도 ○무리가 있다.

해무리와 달무리..

단어는 한 번쯤 들어봤을 법 하지만 웬만큼 하늘에 관심을 갖지 않으신 분이라면 직접 보신 분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나도 본격적으로 하늘에 관심을 갖기 전까진 그냥 막연히 예쁜, 어감이 좋은 단어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으니까. 하지만 처음 그 걸 봤을 땐 ‘아... 저거구나..’하고 그냥 느낄 수 있었다.

달무리, 해무리는 구름 속에 존재하는 빙정에 햇빛이나 달빛이 반사되거나 굴절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주로 둥근 형태로 나타난다.

빛이 '빙정'에 굴절되거나, 반사되어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아무 구름에서나 보이는 것은 아니다. 대개 구름을 10가지로 분류하고, 그 것을 높이에 따라 상층운, 중층운, 하층운으로 묶을 수 있는데, 무리가 생기는 구름은 그 중에 가장 높은 상층운에 속한다. 또한 상층운에는 권운, 권층운, 권적운 세 가지가 있는데, 이 중 권적운에서는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완벽한 둥근 원 모양의 후광을 보일 때는 권층운에서 나타난 무리이다.

쉽게 생각하자면, 만화나 영화 등에서 아주 신비로운 인물이 등장하거나 할 때 머리 뒤에 보이는 후광 같은 거라고 할까?(개인적으로는 ‘친절한 금자씨’ 머리 뒤에 보였던 그 후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후광이 달이나 해 주변에 나타난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쉽겠다. 가끔 무리가 생겼을 때 해나 달을 가리고 서서, 날 봐봐 하면 나에게 후광이 나타난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하는 쓸 데 없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있다.

자.. 2007년 이제 한 손 만큼도 남지 않은 날이지만, 잘 갈무리해서 해무리, 달무리와 같은 후광을 가지시길 바란다.


2007-12-31 오전 9:30:07 / 오월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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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31 오전 9: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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