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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정보_공진단
 

1) 공진단은 어떤 약인가요?
 
A: TV 프로그램, 드라마 등에서 많이 소개되고 언급되었기 때문에 관심이 없는 분이더라도 공진단이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공진단은 중국 원나라 위역림이 제작한 의서 세의득효방에 기재된 처방으로 황실에 진상되어 황제, 황후의 건강을 지켜왔으며, 동의보감에서는 ‘허약한 체질로 태어났더라도 공진단을 복용하면 수승화강을 도와 모든 병을 물리칠 수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공진단에는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이 들어가 있습니다. 의외로 약재의 가짓수는 많지 않은데요, 녹용, 당귀, 산수유 등이 간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사향의 방향성을 이용하여 막힌 곳을 소통하고 약효를 전달하도록 하였습니다. 더 많은 종류의 약재들을 사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핵심적인 약재들을 사용하여 강력한 효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처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진단은 만성피로를 동반한 무기력증, 불면증, 두통 등의 증상에 기본적으로 처방되며, 면역력이 떨어져 잔병치레가 많고 체력이 떨어진 분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뇌신경 세포 회복에 도움이 되어 중풍 후유증이나, 치매 예방용으로도 처방되기도 합니다.
 
2) 효능이 강력한만큼 부작용도 걱정이 되는데요, 공진단의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아무리 몸에 좋은 약이라도 부작용은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보약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한의사의 조제 및 처방을 통해서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공진단의 부작용은, 먼저 사향이 임산부에게 금기약물이기 때문에 임신 중인 경우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혈압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중증 고혈압 환자분들 또한 한의사와 상담을 통해 복용량이나 복용방법을 조절해야 합니다. 공진단은 건강한 정상인이 복용시 느껴지는 약효가 크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으시거나 약효에 예민한 분이 복용하시는 경우 간혹 열감, 두통, 현기증 등을 호소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작용이라기보다 약효에 대한 과민반응일 수 있으나, 이러한 경우에도 한의사의 진찰과 상담을 통해 복용량과 복용방법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공진단을 직접 복용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선물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처방 받지 않은 경우다 보니 공진단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보관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A: 공진단은 녹용, 사향 등 동물성 약재를 포함하고 있으며 방부제 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약물이다보니 장기간 보관시 변질의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진단은 기본적으로 정제된 꿀로 반죽하여 살균 및 보존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금박으로 다시 한번 더 포장하고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것은 진공 개별실링을 통해서 변질 및 약효가 저하되는 것을 최소한으로 방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한약 처방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효 감소도 있으니 조제일로부터 권장 6개월, 최대 1년 이내에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늘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보관하시는 경우에는 실온보관도 가능하지만, 더운 계절에는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진단은 처방받자마자 바로 냉동보관을 해야 한다고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3개월 이상 장기보관을 하시려는 경우에만 냉동보관 하시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냉장이나 실온에 보관하셔도 무방합니다.   

4) 공진단은 어떻게 먹어야 가장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A: 먼저 공진단은 1일 1회, 아침 기상직후 공복에 복용하는 것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냥 상온 보관했을 때에는 상관없지만 냉장보관을 하시는 경우 전날 밤에 1환을 상온에 꺼내놓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꿀로 반죽된 환이다보니 냉장보관하다가 바로 드시면 첫째로 딱딱해서 식감이 좋지 않습니다. 또한 공진단의 핵심약물은 사향인데,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포인트가 됩니다. 상온에서 충분히 이러한 향이 풀어진 상태로 복용해야 사향의 약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5) 공진단은 왜 1일 1회 복용하는것이죠? 
 
A: 문헌에 수록된 처방에 따라서는 1일 2~3회까지도 복용할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옛날에는 전쟁과 굶주림으로 허덕이는 서민들에게는 공진단보다 쌀밥과 고기를 삼시세끼 먹이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보약이자 영양보충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실제로 옛날 왕이나 황제는 운동량도 부족하고 육체적 노동이 아닌 정신적인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현대인들이 겪는 실질적인 문제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현대인들이 공진단을 복용시 영양적으로 특별한 부족함은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체력부족이나 과로 스트레스 등에는 1일 1회 복용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환자라던지 대수술 후에 체력과 면역력 유지를 위해서는 1일 2회 밤낮으로 공진단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심각한 체력저하 및 중병에는 1일 2회를 복용하는 방법이 가능할 수 있겠습니다. 

* 한방칼럼은 동흥한의원의 신지섭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동흥한의원 054-859-2521


2020-10-26 오전 9:55:27 / 동흥한의원원장 신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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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오전 9: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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