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일직면 주민자치회(회장 권오형)는 지난 20일 권정생동화나라에서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권정생 선생 추모 글쓰기 및 그림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이 배출한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귀천 16주기를 맞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선생의 문학작품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의 즐거움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백일장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선생의 대표작인 엄마까투리, 몽실언니, 강아지똥을 주제로 하여 멋진 그림실력과 글솜씨를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권오형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권정생 선생의 작품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