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이하 ‘안동시장애인부모회’)는 5월부터 안동시에서 예산을 전액 지원하는 ‘장애인가족돌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장애인가족들에게 휴식 제공과 여가활동을 통해 가족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한 ‘장애인가족휴식지원’과, 가족의 돌봄 공백시 장애당사자에 대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가족돌봄지원’으로 진행된다.

‘장애인가족휴식지원’은 가족 계획 중심의 자율여행을 당일 또는 1박 2일, 2박 3일의 일정 중 선택하여 연 1회 참여할 수 있고, ‘찾아가는 가족돌봄지원’은 주·야간, 공휴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연 최대 100시간을 차등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중증장애인들의 도전적인 행동으로 힘든 상황에 놓이는 가족구성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권기창 안동시장의 공약으로 안동지역의 중증장애인가족들의 삶에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장애인부모회 한임섭 회장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안동에서만 시작하는 이 사업이, 안동지역 장애인가정에 숨통이 트이고, 장애인당사자들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사업이 되도록 성심껏 진행하겠다.”며 강한 결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