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대]

 

명옥대(鳴玉臺)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74호

지 정 일 1986. 12. 11.

소 유 자 : : 계대표김시인(契代表金時寅)

소 재 지 : 안동시 서후면 태장 2리 산 72-1

형태및구조 : 목조와가

수량:

1동

문화재 안내

이 정자는 1665년(현종 6)에 사림(士林)에서 옛날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 선생이 후학들에게 강도(講道)하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한 누각형(樓閣形) 정자(亭子)이다. 옛 이름은 '낙수대(落水臺)'였으나 육사형(陸士衡, 名 機)의 초은시(招隱詩)에 '나는 샘이 명옥을 씻어내리네(飛泉漱鳴玉)'라는 글귀를 다라 '명옥대(鳴玉臺'로 개칭했다고 한다.정면 2칸, 측면 2칸의 평면에 계자난간(鷄子欄干)을 두르고 있으며 사면(四面) 모두를 개방하여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 좋게 하였다.내진주(內陣柱)와 주상(柱上)에 남아 있는 흔적으로 보아서 원래 뒤쪽 2칸은 방으로 꾸며져 있던 것을 후대(後代)에 지금과 같이 전면적(全面的)으로 개방된 누마루 형식으로 개조(改造)한 것으로 보인다. 맞은편 바위 표면에 '명옥대(鳴玉臺)'라는 암가서(巖刻書)가 남아 있다. 초서(草書) 현판은 창암정사(蒼巖精舍)로 퇴계 선생 몰후 94년만인 1664년(현종 5)에 개곡(開谷) 이이송(李爾松) 등이 곡식과 재물을 모아 지은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