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면에 위치한 임하초등학교가 운영위원회와 학부모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임하초등학교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3월이면 새학기가 시작되는데 임하면 거주 학생들에게 등하교 스쿨버스를 운행했었는데, 앞으로 안동시에 거주하면서 임하초등학교를 다니길 원하는 어린이들을 학교 스쿨버스로 등하교를 해 줄 계획입니다. 정산동과 용상동 몇몇군데 학부모님들께서 어린이들을 임하초등학교로 보내기 위해 문의가 이따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치원을 포함해 전교생이 70명 가량되며, 한 학급에 10여명씩 ㄷ자형으로 책상을 배취해 서로가 얼굴을 마주보며 토론하는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반에 인원이 적은 관계로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가정형편,  성격을 잘 파악해서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 또한 광역시에서 한 반에 40명이 넘는 교실에서 수업하다 아이들 임하초등학교에 옮긴 후에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이 된것 같고 친구들과도 잘 사귀고 특히 선생님께서 많은 신경을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빽빽한 교실안에서 수업할 때는 선생님께 누구누구 엄마입니다. 하고 인사하면 한참을 생각하시곤 하셨는데 시골은 대자연과 흙을 밟고 살아갈 수 있어서 아이들이 순수하고 때가 묻지 않은것 같아 참 좋습니다. 임하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안동시 중학교에서 전교 1등을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고 작은 학교라고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1주일에 2번 수업을 하시고 일반 선생님께서는 3번 영어 수업을 합니다. 방과후 서예 , 그림,  풍물,  스포츠 댄스,   컴퓨터등 이모든것이 무료 수업으로 진행되고 급식비 또한 무료입니다. 방과수업이 끝이 나면 학교앞 임하농촌보육센터에서 GMB영어학원에서 선생님이 오셔서 직접 수업을하며, 수학, 한자, 등 여러가지 수업을 1년 년 중 무료실시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집에 와서는 학습지 수업을 하며 초등학생이지만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혜택이 많은 분들께 돌아갔으면 합니다. 임하초등학교의 학생을 둔 학부모로서 임하초등학교를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임하초등학교 황영기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건동대학 옆에 위치한 임하초등학교 모습입니다.